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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5. 11:08

  10일차에 마침내 대망의 보닛 패널을 맞이했습니다. 보닛 패널이야말로 광택의 메인 이벤트죠. 물론 다른 패널들도 하나같이 메인 이벤트로 작업을 해왔지만 보닛 패널은 그래도 더 꼼꼼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측면 패널에서는 거의 생략했던 클레잉 작업도 했지요. 예상한 대로 조금만 문질러도 클레이바가 금방 더러워졌습니다.

 

 

 


 

 

 

작업 전 도장 상태 확인 : 보닛」 

 

스월마크가 깊어지고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얕은 스월마크가 도장면 전체에 빼곡히 자리잡고 있고 그 위로 자극이 계속 가해지면서 스월마크의 깊이가 점차 깊어지고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몇몇 곳에서 휴지같은 것으로 세게 문지른 흔적들이 보였고, 가늘지만 깊은 스크래치들이 여기저기 관찰되었습니다.

 

 

 

 

 


 

 

도장두께 측정

 

그동안 워낙 얇은 두께의 패널들을 여러 번 경험하다보니 보닛의 도장두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두께였습니다. 80미크론 초반으로 찍히는 부위들이 몇 곳 있었지만 대체로 90미크론 전후의 두께를 보였습니다.

 

 ☞ 도막두께 측정기 : Defelsko PosiTest DFT COMBO Paint Gauge

 

 


 

 

작업 내역

 

다행스럽게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Trizact 5000이 때맞추어 도착한 덕분에 깊은 스크래치 부위는 샌딩으로 먼저 뭉개놓고 컴파운딩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Trizact 5000은 굳이 직선 방향으로만 샌딩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바로는 원형으로 문질러도 샌딩마크 제거에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마스킹 테잎을 이용해 작업 부위를 구분했습니다. 아래 처럼 보닛을 길게 4등분 했습니다. 면적이 넓다보니 저렇게 구분하지 않으면 연마가 덜 된 부위가 꼭 생기더라구요.

 

 

 

  컴파운드 패드 작업 내용
샌딩 물(윤활제) 3M Trizact 5000 깊은 스크래치 평탄화
1차 컴파운딩 맥과이어스 M101 폼컷 울단모(미디엄컷)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 컴파운딩
2차 컴파운딩 
(부분작업)
맥과이어스 M101 폼컷
울단모(미디엄컷)
-> 폼패드(라이트컷)
1차 컴파운딩으로 제거되지 않은 스크래치 대상 파워 컴파운딩
3차  마무리 EXQ 트라이앵글
피니쉬 컷
폼패드(폴리싱)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 마무리 폴리싱

 

 

 

 

 


 

 

작업 부위 세정, 클레잉, 샌딩을 제외하고 컴파운딩과 마무리 폴리싱에 소요된 총 시간은 약 3시간 30분입니다. 보닛은 작업 부위가 워낙 넓다보니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패널입니다. 보닛 패널의 경우 한 번에 작업을 다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두 번에 걸쳐 반씩 나눠 컴파운딩, 폴리싱하는 방법, 한 번은 컴파운딩, 또 한 번은 폴리싱하는 방법, 깊은 스크래치는 제외하고 얕은 스월마크만 제거하여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런 때에는 나중에 세차 후 틈틈이 깊은 스크래치를 하나씩 잡아가면 됩니다) 등 여러가지 방법을 궁리해 볼 수 있습니다.

 

 

작업 결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