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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4. 21:22

왁스 작업한 후 이틀만 지나도 맑고 깨끗했던 광택은 어느새 뽀얗게 내려앉은 먼지에 감춰지고 맙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을 선택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먼지털이개로 가볍게 닦아낸다?

   왁싱 후 주행하지 않고 실내에 주차한다고 하더라도 공기 중의 먼지가 내려앉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먼지의 경우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미세한 먼지이므로 먼지털이개로 가볍게 쓸면 쉽게 제거되며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먼지털이개의 무게가 도장면에 모두 전달되도록 누르시지 말고
   먼지털이개 올 끝부분만 살짝 닿도록(스쳐지나가도록) 쓸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주행하는 차량이라면 도로 위의 흙알갱이, 분진, 쇳가루 등이 도장면 위에 쌓이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것들을 먼지털이개로 닦아내는 것은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잦은
   주행으로 인해 쌓이는 먼지에 대해서 먼지털이개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물왁스(퀵디테일러)를 뿌리고 닦아내면 된다?

   1번과 마찬가지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내려앉은 경우 사용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일부 제품은 waterless washing이라 하여 물세차 대신 사용할 수 있어 물을 절약할 수 있고 광택 보강
   뿐만아니라 스크래치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제 경험상 이를 그대로 믿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세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퀵디테일러 제품으로 세차를 대신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검정색 차량이면서 스월마크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물론 새똥, 수액, 벌레 사체 등의 오염물질이 도장면에 묻었을 경우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퀵 디테일러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겠지요.

3. 자주 물세차 한다 ?

   1,2번 보다 안전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 오너가 일주일에 두번 이상 세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어떠한 도장면도 손이 닿으면 닿을수록 미세 스크래치가 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세차를 자주 한다는 것은 항상 깨끗한 도장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지만 스크래치를
   최소화하는 한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의 어떤 아마추어 디테일러가 디테일링 포럼에 이런 질문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질문자 : 세차를 끝마치고 쇼룸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중간에 도로 위의 먼지들이 걱정됩니다.
           쇼룸에 도착하면 물세차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이때 안전하게 도장 광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전문가 :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쇼룸에 도착하면 양털 먼지털이개(Wool duster)로 표면 상의
            가벼운 먼지들을 제거하세요. 그 다음 디테일링 스프레이를 충분하게 뿌리시고 타월로 아주
            가볍게 닦아냅니다. 이렇게 하셔도 미세한 스크래치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조명에 따라서
            눈에는 쉽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디테일링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고 타월로만
            먼지를 닦아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미세하지만 적지 않은 스크래치가 발생합니다.

유분끼가 있는 일반 먼지털이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마시고, 가능하다면 양털 먼지털이개(Wool duster)로
표면의 접착되지 않은 가벼운 먼지들을 털어낸 다음 퀵디테일러(디테일링 스프레이)를 충분히 사용하여
극세사로 가볍게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단, 주로 실내에 주차되어 있으면서 주행시간이 짧은 경우에만
해당하며, 매일 주행하는 차량의 경우에는 이 역시 스크래치로부터 안전한 방법이 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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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차량이면서, 거의 매일 주행하고, 미세한 스크래치에도 민감하신 분이라면 그 뽀얗게 쌓인 먼지들을
그냥 맘편히 내버려 두었다가 주1회 정도 물세차 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

먼지로 인해 차의 광택도가 떨어지는 것을 그냥 둘 수 없는 분이라면 먼지털이개로 아주 조심스럽고 가볍게
도장 표면을 쓸어주신 다음(문지르는 것과는 다름) 디테일링 스프레이를 충분히 사용해서 도장면을 닦아
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으로 인해 스월마크가 누적되어 광택도가 떨어진다면 정기적으로
(1~2년) 광택작업을 직접 하시거나 전문점에 의뢰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리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미세한 스크래치는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크래치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으로 관리할 경우 수년이 지나도
2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의 광택도는 상당히 유지 보존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광택 작업을 할 필요는
없게 됩니다. 물론 스크래치 허용 수준에 대해서는 개개인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광택 작업이 필요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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