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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08:30

이따금씩 물어오는 분들이 있다.

"이제 디테일링 접으셨어요?"


  간간이 올라오곤 했던 블로그 포스팅이 재작년 10월 이후로 뚝 끊어져버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을 멈추었다고해서 차가꿈까지 그만둘 리는 없다. 내게 차가꿈이란, 손톱 발톱을 깍고, 칫솔과 치실로 치아를 보살피며, 길게 삐져나온 콧털을 자르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 몸을 손질하는 것보다 몇 배 더 재미있고 보람차다는 점에서 차가꿈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취미라고 생각했던 차가꿈이 언젠가부터 평범한 일상이자 습관으로 느껴지면서 이걸 과연 취미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던 적도 있었다. 날씨만 좋으면 세차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고 한 번 세차를 했다하면 날이 어두워지거나 말거나, 날이 밝아오거나 말거나 차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취미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마주해야할 자잘한 일상들을 모두 차가꿈에 내어줄 수 있어야 취미라 자신할 수 있는 것일까?  


나무의 자잘한 곁뿌리를 모두 잘라내면 아무리 원뿌리가 성해도 결국 말라죽고 말 듯이 차가꿈이 다른 일상들 속에서 조화롭게 자리잡지 못하면 삶 자체가 메말라버리기 쉽다. 평생의 취미라는 관점에서 보면, 차가꿈 역시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잡아야 하며 곁뿌리 같은 다른 일상들을 포기하며 차가꿈을 고집해서는 오랜 취미이자 평생의 취미로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것이 차가꿈을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인 것에 대한 자기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차가꿈을 평생의 취미라 생각하기로 했다. 



  평생의 취미까지는 아니어도 취미삼아 차가꿈을 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버 페이스만큼은 항상 경계하시라는 것이다. 차가꿈에 흠뻑 빠지면 감당할 수 있는 일상의 페이스를 넘어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무리를 하기 쉽다. 마라톤에서 오버 페이스는 곧 중도포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듯이 차가꿈에서의 오버 페이스 역시 차가꿈을 오랜 취미로 잇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꿈을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페이스를 기억하고 다른 일상들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BlogIcon 써니데이 | 2016.02.04 12: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른 일상들과의 조화로운 취미라는 말씀이 가장 공감이 가네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04 14: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네, 부조화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작은 깨달음이죠. ^^
Favicon of http://blog.naver.com/bryant16 BlogIcon 윤대협 | 2016.02.04 14: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간만에 올려주신 글, 아주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오버페이스는 안하지만, 너무 안해서 탈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당구치느라 바빠서요. ㅜㅜ 5개월간 세차를 안했는데, 되살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날잡아서 할게 아니구, 전에 포스팅에서 말씀해 주신데로, 각개격파 스텝 바이 스텝 으로 조금씩 나눠서 해봐야 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건 명절 되세요 ^^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04 14: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윤대협님 오랜만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은 당구에 흠뻑 빠지신 것 같네요. ㅎㅎ 5개월간 세차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차가 무슨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니 내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리셔도 되지요. 내킴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만났을 때에도 당구에 한참 빠지신 상태였던 것 같은데요? 그때 쿠션볼 쳤던 거 기억나네요. 재수가 좋아서 제가 이기긴 했지만 이제는 윤대협님 상대가 안될 것 같네요. 그래도 담에 복수전 한 번 하시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avicon of http://ulboed.tistory.com BlogIcon 별을사랑한우주 | 2016.02.04 16: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끔 좋은글 보고 있는데 오랜만에 포스팅 해주셨네요. 본문중 일상과의 조화 공감하고 갑니다. ^^ 하나만 집중해 다른 것이 소홀해진다면 그것도 좋지 않은 결과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04 23: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일상과의 조화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머릿속으로는 쉽게 긍정할 수는 있지만 자꾸 생각나고 만지고 싶은 생각에 일정기간까지는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설령 조화롭지 못하다할지라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고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pcharley | 2016.02.05 08: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로 간만에 포스팅이시네요...^^
저 역시도 오버페이스만큼은 정말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기건 디테일링에 입문하고 카페에 가입해서 글들을 읽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완벽한 디테일링을 꿈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이러한 생활 스윌 하나 없는 완전 무결한 도장을 원하는 마음이야 디테일링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같겠지만 이에 대한 집착은 결국 오버페이스를 낳고 이는 빠른 시일안에 디테일링을 멀게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는 듯합니다.

스윌이 있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말이죠.... 자신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선을 정하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05 09: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pcharley님도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
오버페이스에 대해 격하게 공감해주시네요.
디테일링에 입문하게되면 오버페이스를 피해가기 어려울 때까 있는데 디테일링을 길게 보고 멀리 보면 오버페이스를 그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즐기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Gatory | 2016.02.14 00: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아주 가끔이라도 포스팅 좀 해주시길 개인적으로 부탁드립니다.
항상 투박하지만 일상적인 샤마님의 디테일링은 정말 멋지네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14 01: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간만의 포스팅 반갑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가끔씩이라도 포스팅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노력하겠습니다. ^^
그레츠키 | 2016.02.15 0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fb 상에 환경 오염을 위해 세차 빈도 수를 줄여보자는 알림글을 보고 나서는 세차/왁스 주기가 더 길어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누가 물어보면 주제 넘치게도 감히 취미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2년 전에 구매한 콜리나이트 885 아직 개봉도 못하고 있는데 이온코트 나비 고광택 왁스가 아직 많이 남았네요 ㅎ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15 00: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그레츠키님 반가워용~ ^^
취미의 기준이 따로 있겠어요? 본인이 취미라면 취미인거지요. ^^
나비왁스 아직도 많이 남았군요. 콜리나이트 어서 개봉하시고 번갈아 쓰세요. 아끼다 똥되기 십상입니다. ㅎ
Favicon of http://detailingkorea.tistory.com BlogIcon 김재형(디테일링코리아) | 2016.02.15 20: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람들이 자꾸만 샤마님 이민가셨냐고 물어보더라니깐요? ㅋㅋ
포스팅에 등한시하시면 앞장서서 유언비어 퍼트리고 다닐테니 각오하세요. ㅋㅋㅋ
날 풀리면 세차나 같이 하시죠?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2.15 20: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별 것이 없다보니 포스팅할 것도 별로 없네요. ㅠ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세차를 또 못하고 있습니다.
날 풀리면 세차 함께 하시죠. ^^
만렙토끼 | 2016.03.07 19: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굴뵙기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오랜만의 포스팅, 반갑습니다.
위 사진의 저 모습 빨리 다시 뵙고 싶습니다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3.07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만렙토끼님 안녕하세요~

경칩과 함께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세차하기 좋은 계절이란 얘기 아니겠습니까? ^^

조만간 수지에서 한번 뭉치죠. ^^
BlogIcon 이동곤 | 2016.03.08 10: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샤마님 오랜만이에요 잘지내시죠~ 저도 판교에서 수지로 이사온지 꽤됐는데 아직 그쪽에 사시죠~~ 반갑습니다 계속 포스팅 보고있어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3.08 11: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그렇잖아도 어찌지내시는지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수지로 이사를 하셨군요. 저는 여전히 의왕에 살고 있습니다. 수지쪽에 계시면 수지샤인세차장에서 세차하시면 편하실거에요. ^^
천콜 | 2016.06.01 11: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차가꿈이라는 취미에 대해 다시 한번 스스로 되새김을 해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언제부턴가 세차가 아닌 사진을 찍기 위해 세차를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고..
최근 개인적인 일로 세차를 오래 못하다보니 다시 한번 나에게 세차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절대 끊을 수 없을것 같은 취미라고 할까요? 정말 즐겁고.. 힐링이 됩니다.
아는 만큼 즐겁울 수 있지만 모르는 만큼 즐거울수도 있는것이 바로 차가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6.01 18: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차가꿈에 대한 천콜님의 생각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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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09:55

플라스틱 트림 상처 복원



  도어 안쪽의 플라스틱 트림은 차에 오르고 내리면서 발에 채이거나 딱딱한 무언가에 상처받기 십상이다. 무른 것에 채이면 대부분 닦여지지만 조금 단단하거나 날카로운 것에 채이면 그곳이 하얗게 일어나 아무리 닦아도 회복시키기 어렵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조차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깨끗이 닦고 플라스틱 트림 또는 인테리어 보호제를 발라 상처가 조금 덜 보이게 하는 것이 그동안의 상책이었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나 역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다. 드라이어로 뜨겁게 가열해보기도 했고, 하얗게 일어난 곳을 연필로 칠해 조금 어둡게 만들어보기도 했으며, 도장에 생긴 스크래치에 쓰는 폴리싱 컴파운드로 문질러보기도 했다. 별 소득은 없었다. 누군가는 사포로 갈고 컴파운드로 문질렀더니 깨끗하게는 되었는데 그 부분의 색이 변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고도 했다. 트림용 또는 인테리어용 보호제들은 표면에 발랐을 때 색상을 조금 더 짙게 만들어주어 상처를 조금 덜 보이게는 해주지만 그 역시 한계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처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정말 복구할 방법은 없는 걸까? 도색을 하거나 안감을 덧대는 방법, 아예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 이외에는 완벽한 해결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낙담하기엔 아직 이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뭔가 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 경중에 따라서 감쪽같이 안보이게 할 수도 있고 여전히 보이긴 하지만 조금 덜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정도의 효과일까?


  먼저 상처가 있는 도어 트림 사진 한 장을 보자. 사선으로 길게 난 세 개의 스크래치가 보인다. 이 정도면 보호제로 드레싱했을 때 어느 정도 완화는 되나 충분히 가려지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아래는 작업 후의 사진이다. 물론 보호제로 드레싱하지 않은 상태이다. 상처는 여전히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완화되었다. 이 상태에서 보호제로 드레싱하면 조금 더 상태가 호전될 것이다




  상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빨간 동그라미 부분의 상처를 확대해서 살펴보자. 길게 홈이 파지면서 홈을 따라 하얀 부스러기가 지저분하게 일어나 있다. 이 하얀 부스러기들이 상처를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한다. 상처가 깊고 넓으면 이런 부스러기들이 더 많이 붙어 있고 부스러기들을 제거해도 홈 자체가 깊고 넓어 완화는 되지만 흔적이 적지 않게 남으며, 상처가 얕고 좁을 경우에는 상처의 흔적이 적게 남는다.




  이 상처는 얕고 깊지 않아 마치 포토샵으로 지운 것처럼 감쪽같이 제거되었다.




  조금 더 깊은 상처에 대한 작업 효과를 살펴보자. 깊이가 쉽게 느껴질 정도의 상처 두 줄이 나 있다.




  이번에 소개할 방법으로 열심히 복구해보았다. 자세히 보면 깊은 홈 2개가 보이긴 하나 흰 부스러기가 보이질 않아 언뜻 봐서는 상처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했을까?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상처가 난 방향으로 왕복하며 지그시 여러 번 문질러주면 된다. 흰 부스러기가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방향에서 문질러줄 필요도 있다. 사실 방향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엔 상처가 난 방향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중간 중간 부스러기들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작업 진행정도를 확인하는 정도면 된다. 흰 부스러기가 그래도 잘 떨어지지 않으면 손톱으로 살살 긁은 후 다시 도구로 문질러 주면 조금 더 효과가 있다.

 




이번 상처는 흔적이 조금 남긴 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조금 덜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이 상태에서 트림 보호제로 드레싱을 하면 조금 더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으로 했을까?

 

도구는 다름 아닌 칫솔이다. 칫솔 손잡이 끝으로 문지르는 것이다. 꼭 칫솔이 아니어도 좋다. 플라스틱 모나미 볼펜 끝으로 문질러도 좋다. 이것저것 사용해본 결과 칫솔 손잡이 끝이 제일 편했다.

 



칫솔 끝으로 문지르기 전에 이것만은 확인해보자. 첫째, 플라스틱 트림이어야 한다는 점, 둘째, 상처 부위에 서서히 지그시 문질렀을 때 칫솔 끝에 의해 새로운 상처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 셋째,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차분히 문질러야 한다는 점이다. 몇번 문지른다고 금방 상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1cm 길이의 상처라면 50번 이상 문지를 생각을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그 이상도 문질러야 한다. 칫솔은 잘 휘어지는 칫솔로만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딱딱한 재질의 칫솔이라면 본격적으로 문지르기 전에 서서히 지그시 문질러서 새로운 상처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트림의 플라스틱 재질보다 무르고 끝이 뭉툭해야 트림 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 칫솔 끝으로 문지름으로써 하얗게 일어난 부스러기들은 떨어져나가고 상처의 가장자리가 매끈하게 다듬어지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상처 복원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트림 플라스틱의 경도, 상처의 깊고 넓음 정도, 칫솔 재질의 경도 등 정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나아질 거란 기대 정도만 가지고 접근하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아무리 경도가 낮은 플라스틱 칫솔이지만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과도하게 문지르면 트림의 플라스틱 표면의 무늬가 닳게 되어 무늬가 뭉개지고 그 부분만 유난히 반질거리게 됩니다. 마찰과정이기 때문에 닳는 것과 반질거림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문지르시면서 너무 반질거리는 것은 아닌지, 표면 무늬가 너무 뭉개지는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logIcon 그니 | 2014.10.02 10: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짜 궁금했던것 중 하나였는데 정말 속이 후련해 지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차들에는 필수 솔루션 인듯합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03 11:23 신고 | PERMALINK | EDIT/DEL
상황에 따라 효과의 정도가 달라 확실한 해법은 될 수 없지만 그래도 해볼만 하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있습니다. ^^
BlogIcon 좐대디 | 2014.10.02 10: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명이 다한 칫솔은 참 쓸모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역시나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03 11: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칫솔모로는 좁은 틈 청소를, 칫솔 끝으로는 트림 상처복원을 할 수 있으니 이쯤되면 츠가꿈 필수품으로 해도 손색이 없겠지요. ^^
만렙토끼 | 2014.10.02 12: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트포지션이 낮은 편이라
조심한다고 해도 타고 내리면서 긁어 먹은 부분이 많아서
항상 고민되는 부분중에 하나였는데
당장 해볼만한 솔루션이네요.

어뜨케 이렇게 해볼 생각을 하셨는지...ㅎㅎ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03 11: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본문에서 말씀드렸 듯이 큰 기대는 마시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는 기대감만 가지고 해보세요. 그럼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bryant16 BlogIcon 윤대협 | 2014.10.02 18: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WOW~ ㅎㅎㅎ
얼마만의 포스팅이세요.. 넘넘 반갑습니다^^

와.. 저는 그냥 칼날을 수평으로 뉘어 시아기 하는 수준까지만 생각했었는데.. 이게 훨씬 효과가 뛰어나 보이네요..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03 11: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
칼 끝으로도 효과는 있지만 효과도 나쁘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에서 추천드릴만한 솔루션입니다. ^^
이벼리다 | 2014.10.09 01: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얼마전에 방문하고 여러가지 tip을 많이 배워가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내장제 스크레치 제거 관련해서 글 올려주셔서 추가로 여쭤봐도 될런지요,,?

오래 된 차량은 내장제에 찌든때가 많이 있는데 혹시 PB1 과 같은 액체로 스프레이로 뿌려 청소해도 되는지요?
천장같은 경우 천으로 되있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래 된 플라스틱 내장재를 청소하는데 혹시 Tip있으시면 공유부탁드립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09 10: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내장제에는 강한 세정제를 쓰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제 자체에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세정제 성분의 일부분이 내장제에 남아있을 수 있고 그것이 증발하면서 자동차 내부의 공기와 섞이게 되면 아무래도 사람이 그걸 마시게 되겠지요. 내장제에는 인체에 덜 해로운 약품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써야 할 경우에는 물에 적신 타월로 충분히 닦아 세정제 성분의 잔류를 최대한 적게 하셔야 겠지요.

PB-1은 적절하게 희석만하면 내장제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PB-1은 가급적 물을 뿌려 충분히 헹굴 수 있는 대상에 사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동차에는 중성 세정제를 쓰시는게 좋은데요. 가장 구하기 쉬운 중성 세정제는 카샴푸 희석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카샴푸라고 하면 보통 외부 세차에 쓰지만 그걸 적절히 희석하여 내장제에 쓰셔도 좋습니다. 대부분 중성이며 강하지 않은 성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카샴푸 희석액에 타월을 적셔 천장을 직선방향으로 왕복하며 문질러 닦아보세요. 그래도 제거되지 않는다면 패브릭 클리너, 카펫 클리너 등을 사용하시면 조금 더 효과가 좋습니다.

플라스틱 내장제 역시 카샴푸 희석액을 스프레이로 뿌린 후 칫솔 또는 그와 비슷한 브러쉬로 문지르면 왠만한 때들은 빠지는데요. 카샴푸 희석액으로 부족하다면 가정용 또는 차량용 다목적 세정제를 사용하시면 조금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잘 빠지지 않을 경우 저는 개인적인 방법으로 카펫 클리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카펫 클리너의 세정력이 워낙 강해 때는 잘 빠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솔질을 해주어야 하지요. 이런 것들을 사용했을 때에는 특히 물에 타월을 적셔 잔류물질이 남지 않도록 여러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982 | 2014.10.21 10: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대박이네요 항상 연구하시고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님은 진정한 프로이십니다...ㄷㄷㄷㄷ

얕은 지식으로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베끼거나 변형해서 자기만의 노하우라고 하면서

공개하지 않으며 소인배처럼 자기만의 지식을 감추는 사람들은 준프로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님은 진정 프로이십니다 준프로들은 진정한 프로를 절대 못이기더라구요 ^^

항상 파이팅하시길 바래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0.21 11: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과찬의 말씀입니다.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조금 더 궁리하는 수준이라고 할까요. ^^
말씀 감사합니다.
BlogIcon 금봉이 | 2014.12.10 16: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박이네요.. ㅎㅎ

샤마님,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잇습니다.
자동차는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아이 전동차의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들이 잇는데요.

이걸 핸드폴리싱으로 개선할수잇는 방법이 잇을까요? 머신이 업다보니, 핸드폴리싱으로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갠히 불안하네요. 허허. 보유한 약재는 울티메이티드 컴파운드와 일반컴파운드 정도만 보유하고 잇습니다. 저먼패드는 잇구요. 작업할 면적은 외관이기에 넓은 편이며, 광택이 나난 하얀색 or 검정색 플라스틱입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4.12.11 10: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플라스틱 표면도 도장용 폴리쉬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UC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지는 의문이네요.
특히 검정색 플라스틱이라고 하셨는데요. 아주 안좋은 상태라면 더 나아보일 수는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면 더 나아지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어떤 상태인지 몰라 구체적인 의견 드리기는 좀 어려운데요. UC를 아주 조금만(코딱지만큼이라고 해야..) 저먼패드에 묻혀 손바닥만한 부위에 작업해보세요. 결과가 잘 나오면 그렇게 계속 하시면 되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작업을 안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
Favicon of http://dontlivelove.tistory.com BlogIcon 호홋야 | 2014.12.22 18: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개설하려는데 초대장을 가지고 계신다고 가장 먼저 나오네요. 처음 하는 블로그라 미흡하지만 찬찬히 쓸만한 정보나눔을 할까 하는데 한번 도와주실수 있을까요?
BlogIcon 토파즈 | 2015.01.10 07:0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 해봐야겠습니다
자전거 싣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검은별 | 2015.06.16 03: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오피러스 입니다 글로브 박스에 사진과 같은 스크레치가 있어서 귀하의 방법대로 해봤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글로브 박스 재질도 비슷했구요 아마 우레탄 같습니다 약간 푹신푹신한게

칫솔로 안되서 볼펜으로도 해봤는데 안되네요 무슨이유일까요

스크레치로 생긴 허연 부스기가 역시 눈에 띱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5.06.16 08: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눈에 덜 띄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그 허연 부스러기들을 문질러 떨어뜨리고 흠집의 가장자리 부분이 안쪽으로 굽게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 허연 부스러기가 왜 그대로 남아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표면 재질의 무르기와 흠집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소랭이 | 2015.10.01 00:5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포스팅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그랜져HG나 올뉴쏘렌토처럼 우레탄으로 된 대쉬보드 관리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데쉬보드에 기스가 너무 잘 생기네요. 어떤 제품이 좋은지 기스 제거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5.10.01 08: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데쉬보드에 생긴 흠집은 도색하지 않는 이상 복원이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실내복원이라하여 실내 도색, 시트나 트림 흠집을 복원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쉬보드 흠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도장에 사용해도 좋을만큼 부드러운 타월을 쓰는 것이 좋고, 진공청소기 브러쉬로 문질러서도 안됩니다. 촉촉히 젖은 부드러운 타월로 가볍게 닦은 후 물때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마른 타월로 한 번 더 닦아주면 좋습니다. 도장 관리에 준하는 용품과 세심함으로 관리해주셔야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을텐데요. 타월을 잡는 방식이나 문지르는 방식 또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데쉬보드 흠집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그것 때문에 고민이신 것 같아 말씀드린 것이구요. '데쉬보드는 그렇게 관리해야 한다'의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선택입니다. 적당한 선에서 수위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logIcon 까칠한통키씨 | 2016.03.28 10: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같은 칫솔은 아니지만 해봤는데 하신것처럼 잘
잘되진 않네요ㅜㅜ 뭉툭하게 생긴게 아니라서 그런가봐요ㅜㅜ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3.28 11: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플라스틱 트림 표면의 요철모양, 플라스틱의 경도, 상처의 유형 등에 따라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잘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플라스틱 트림에 대해 시도해본 것이 아니라 토키님의 방법이 잘못되어서 안된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렵습니다.
qm | 2016.05.29 15: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정말 꿀팁이네요!
효과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내장제 드라이버로 비틀면서 뜯은거 상처보고
진짜 짜증 엄청났는데
이방법으로 60프로이상 해결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6.05.30 06: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 말고는 아직까지 효과를 보셨다는 분이 안계셨는데 효과를 보셨다니 저도 무척 기쁘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하 | 2017.03.18 17:1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됩니다 물티슈에 라이터 뒤 모서리로하니까 잘되네요 50번 이상 맞습니다 ㅋ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7.03.18 23:4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행이네요. ^^
물티슈에 라이터도 괜찮을 것 같네요.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량 | 2017.12.27 17: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라이터 뒤와 물티슈 2겹 혹은 3겹으로 효과 봤네요....다 샤마님 덕분입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7.12.27 18:0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음에 저도 할 일이 생기면 라이터와 물티슈를 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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