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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3. 09:58

3단계 - 흠집 제거 및 광택 (2 of 3)


Hand Polishing

가벼운 스크래치나 스월마크, 물때 자국, 오랜 기간 누적된 페인트 때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마력이 약한 제품으로 시작하되 결코 단한번의 작업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적어도 2~3회 정도 반복 시행하여야 하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중간급 연마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여 작업하셔야 합니다. 중간급 연마력을 가진 제품으로 마찬가지로 2~3회
반복 시행하며 작업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약한 연마력을 가진 제품으로 다시 한번 폴리싱한 후
폴리싱 작업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렇게 해야 도장 표면이 매끈해지고 광택이 더 깨끗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작업이든 기계작업이든 꼭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작업을 마무리 하시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연마하면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작업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작업의 경우
작업 한계성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다다르지는 않겠지만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옛 속담을 꼭 기억하세요. 어떤 제품이 연마력이 강하고 약한지에 대해서는 이전 게시물에서
Meguiars와 3M 제품을 기준으로 명시되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브랜드이므로 명시하였으며,
이 회사들과는 어떤 형태의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연마한다는 작업 자체가 생소하고 꺼려지시는 분들은 충전제가 포함된 글레이즈 제품을 이용하여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레이즈 제품으로는 3M의 화이트 글레이즈 또는 다크 글레이즈,
핸드 글레이즈라는 제품이 있으며, Meguiars의 경우 스피드 글레이즈, M8132 핸드 폴리싱 제품이
있는데 3M이나 Meguiars 제품 모두 클리닝 성분과 연마제가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어서 순수한
글레이즈 제품은 아닌셈이죠. 요즘 소위 글레이즈 제품의 경우 연마력은 #7000방 정도로써
연마한다기 보다는 도장 표면을 좀더 매끄럽게 다듬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나우바 왁스나 실런트의 경우에도 도포 후 버핑(buffing)작업을 하면서 미세하게 왁스 성분이
일종의 충진제 역할을 하여 일시적으로 약한 스크래치나 스월마크 등을 감추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오너분들이시라면 글레이즈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시어 작업을 하는 것보다는
카나우바 왁스나 실런트(충진제 역할을 하지 않는 제품도 있음)를 바르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왁스나 실런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보다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폴리싱을 위한 첫단계로 도장 표면을 깨끗히 세정하고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클레이 작업까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장 표면이 깨끗하고 매끄러울수록 폴리싱 작업
결과는 더욱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핸드 폴리싱을 위한 도구로는 품질 좋은 폼 어플리케이터 패드 또는
마이크로화이버 어플리케이터 패드를 권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더라도 괜찮으나 폼 어플리케이터 패드는 글레이즈나 클리너 왁스 작업시 보다
효과적이며, 마이크로화이버 어플리케이터 패드는 폴리싱 작업시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깨끗한 패드이어야 하며 한 패드에 여러 제품을 섞어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핸드 폴리싱 방법은 원형으로 둥글게 스크래치나 스월마크가 있는 곳을 문지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결함 부위의 가장자리(엣지)를 고르게 연마함으써 결함 제거가 용이해집니다. 원형 방향으로 작업한다고
해서 스월마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마제가 채 분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 지을 경우
마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뿌옇고 진했던 약제의 색상이 보다 묽게 변색되었다면 연마제가 충분히
분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때까지 충분히 문질러주셔야 겠죠? 이왕이면 올이 짧은 극세사
타월로 약제 잔유물을 닦아내시면 보다 쉽게 작업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다음편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