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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09:48
광택은 주관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광택은 광택도와 광택감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광택도는 광택 측정기(gloss meter)를 이용하여 도장 표면으로부터 빛이 반사되는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반사량이 많을수록 광택도 수치는 높아집니다. 광택감은 말그대로 광택의 느낌인데요. 도장 표면이 윤기있게 보일수록 광택감이 좋다고 합니다. 촉촉하다, 기름지다 등의 표면을 쓰기도 하며 일명 wet-look이라고 합니다. 광택도가 높다고 하여 더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으며 광택도와 광택감 모두 좋을 때 광택이 아름다워보입니다.

오늘은 광택도가 아닌 광택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예전 게시물중 '광택 매니아의 필수품 - 페인트 클렌져'의 후속편쯤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광택 매니아라면 페인트 클렌져는 필수품이요, 글레이즈는 옵션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글레이즈는 값비싼 고급 왁스와 중저가 왁스와의 갭을 확실히 줄일 수 있을만큼 그 효과가 뛰어난 제품군입니다. 여기서 저는 '글레이즈'를 연마성분 포함되어 있지 않은 광택감 향상용 오일과 페인트 컨디셔닝 성분이 있는 제품을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마다, 사용자마다 '글레이즈'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내릴 수 있으며 본문 이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용어 정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든 포함되어 있지 않든 글레이즈로 분류되는 제품들은 통상 의미있는 지속성이나 보호력이 없습니다. 오로지 광택감 향상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레이즈 사용 후 왁스 또는 실런트로 코팅하셔야 광택감도 오래가고 의미있는 보호력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일명 광택제라고 하는 제품들의 이름을 보면 상당히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혼란을 주는 용어 중의 하나가 폴리쉬(Polish)인데요. 브랜드마다 폴리쉬라는 단어를 제품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알아볼까요?

 Menzerna  - Intensive Polish, Micro Polish, Final Polish : 연마제가 포함된 도장면 클리닝용 제품
 Meguiar's  - M82 Swirl free Polish, M205 Ultra Finishing Polish : 연마제가 포함된 도장면 클리닝 및
   글레이징  제품(제품의 특성에 따라 클리닝과 글레이징의 비중이 다릅니다.)
 - Deep Crystal Step 2 Polish, M81 Hand Polish :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글레이징 제품
 3M  - Detail Polish(PN38116) : 연마제가 포함된 마무리용 폴리싱 제품
 Zaino  - Z-2 Pro Show Car Polish, Z-5 Pro Show Car Polish : 클리닝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실런트 제품

제품 이름에 Polish라는 단어가 모두 포함되었지만 어떤 제품은 연마제가 있는 폴리싱 제품이고, 어떤 제품은 연마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글레이징 제품이며, 심지어 Zaino의 경우에는 실런트임에도 불구하고 Polish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Zaino Z-2, Z-5 등의 제품을 연마제가 포함된 폴리싱 컴파운드로 생각하는 사용자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품명만을 가지고 그 용도를 판단하기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제품 설명을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오너용 광택시스템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Deep Crystal 시리즈중 Step 2 Polish는 Polish라는 단어 때문에 사용자들이 잘못 이해하는 제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위 표에서도 언급된 대로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광택감 향상에 필요한 오일 성분과 도장면 컨디셔닝용 성분이 포함된 순수 폴리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스월마크나 미세 스크래치 제거를 목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일 성분에 의한 일시적인 감춤만 있을 뿐 이 제품으로는 근본적인 제거는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도 Meguiar's No.7 Show Car Glaze, M81 Hand Polish,  3M Hand Glaze 등이 비슷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명에 글레이즈(Glaze)라고 명기된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중 상당수가 연마제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 글레이즈가 아닌 미세 연마입자가 포함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제품 설명을 보면 주로 스월마크제거, 미세 스크래치 제거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며 내 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지요.  도장 상태가 최상급이며, 더이상의 클리닝이 필요없는 상태라면 순수 글레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광택감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며, 약간의 클리닝이 필요한 도장면이라면 연마제가 포함된 글레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차량은 제가 막 타는 차인데요. 이 차를 가지고 샌딩이나 폴리셔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도장 두께가 많이 얇습니다. 루프를 제외하고 평균 80~90 micron 사이인데요. 운전석쪽 앞 휀더의 경우 70 micron 전후입니다. 가벼운 폴리싱조차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요. 이런 차량일수록 폴리싱 보다는 글레이징에 포커스를 맞춰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간단히 손으로 글레이징 작업을 해보았는데요. 몇컷 보시겠습니다.

현재 주행거리 28만 킬로미터(95년식)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평소 디테일링은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본넷을 포함한 여러부위에 날림 도색이 된 상태이고 특히 본넷은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처럼 전체적으로 크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차량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보여드리기 민망합니다만 글레이즈 예시를 위해 보여드리는 것이니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그 예시를 위해 특별히 셀프 세차장에 가서 목욕을 시켜준 후 Deep Crystal Step 2 Polish를 전체적으로 먹여준 후 P21S 카나우바 왁스로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도장 두께가 상당히 얇은 부위이나 글레이즈 효과로 광택이 깊고 광택감 역시 양호해 보입니다.





글레이즈의 작업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사용방법에 따라 효능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많은 양을 사용하여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작업하는 것보다는 적은 양을 사용하여 부위를 조금씩 넓혀가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요. 아반떼 앞 휀더 정도면 패드에 콩알만큼 떨구고 휀더 3분의 2에서 한판 정도 작업하시면 됩니다. 왁싱하듯 부드럽게 골고루 문질러주시고, 약재가 마르는 느낌 또는 약재가 거의 사라지고 도장면이 투명하게 보이는 시점까지 원형, 직선 방향 혼용하며 문지르세요. 그리고 타월로 바로 잔유물을 닦아내시면 어려움 없이 닦아내실 수 있으며 그래도 흔적이 있다싶으면 입김을 불며 닦아내시면 쉽게 닦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작업 예시를 위해 오늘 촬영한 것이나 삼각대를 찾지 못해 작업하면서 다른 한손으로 찍다보니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부드럽게 작업한다는점, 약재가 투명해지고 도장면에 잔유물이 별로 남지 않을때까지 문지른다는 점, 마지막 마무리시 수평 판넬은 앞뒤로, 수직 판넬은 위아래로 문질러주시면 광택감이 더 살아난다는 점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열흘 전쯤 글레이징 후 촬영한 사진인데요. 광택이 상당히 기름져보입니다.







P21S Paintwork Cleanser, Zymol HD Cleanse, Swissvax Cleaner Fluid와 같은 Pre-wax 클렌징 제품 후 별도의 글레이징 작업은 불필요한 옵션으로 생각됩니다. 반드시 페인트 클리닝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도장 상태가 양호하다면 세차 후 왁싱 전 작업하셔도 됩니다. 평범한 글레이즈 제품과 평범한 왁스의 조합은 분명 값비싼 유명 왁스 한번의 작업보다 광택감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Perfect Shine is not a product, it's a process !
Klasse | 2009.03.09 1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왁싱전 맥과이어 크리스탈 1,2단계를 사용해 본적이 있었는데, 손으로만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왁싱작업만 한것과 비교해 차이를 느꼈습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09.03.09 22: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맥과이어스 딮크리스탈 시리즈는 오너용 광택시스템 중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군입니다. ^^
김경태 | 2009.03.09 20: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간만에 포스팅이네요..^^ 역시 잼있어요..ㅋ
아마 디테일링 학과가 대학에 있다면 교수로 부임하셔도 충분할듯 싶네요..(__)
요새 그동안 생긴 잔스크레치 및 스월들 폴리싱중인데.. 안그래도 폴리싱 끝나고 쇼카글레이즈로
글레이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찌 제가 작업하실껄 알고 이렇게 친절한 포스팅을 주시다니..ㅎ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M80 => M83 순서로 폴리싱 작업중인데..
폴리싱이 끝나면 도장면에 80,83의 약제 잔여물과 기름진것들이 남아있어서 폴리싱 끝나고 퐁퐁으로
탈지세차를 한번더 할까 하는데.. 괜찮은가요?? -_-ㅎ;
탈지세차하고 쇼카글레이즈 바르고.. 바로 이번엔 신스틱실런트를 작업하려고 하는데..
탈지를 하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바로 글레이징 작업을 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이라서요..ㅎ

그리고 Whiskey in the jar 잘들었습니다..ㅋ 간만에들으니 신나고 좋네요 ^^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09.03.09 22: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M80 작업하시면서 연마력이 조금더 필요한 경우에 M83을 사용하시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M83 사용 후 M80으로 가볍게 피니싱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M83 -> M80 -> M21 Synthetic Sealant의 수순은 매우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M21 사용 전 별도의 세차는 불필요하며 M80 사용 후 세차 없이 M21을 사용하였을 때 실런트의 접착과 관련한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80 사용 후 No.7 Show Car Glaze를 곧바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M80도 글레이즈입니다. 물론 연마제가 들어있긴 하지만 비중은 글레이즈쪽이 강하지요. 따라서 M80 사용 후 별도의 세차 없이도 쇼카글레이즈와의 작업 호환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루코 | 2009.03.11 10: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3m 화이트글레이즈을 사용하고있는데....저는 왁스발르듯이 발랐는데...

여태 잘못된 방법이였군요....

잔유물이 거의없어질동안 발르는것이였군요...
제디 | 2009.03.14 10: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M80사용후 세차없이 M21사용시 실런트접착과 관련된 이슈가 없다면
기존 시공된 실런트 위에 그레이징 한뒤 다시 실런트 시공을 해도 접착과는 무관한건가요 ?
또한 이런경우 기 시공된 실런트의 유효성은 계속 남아있는건지 문의드립니다.
즉. 페인트 크리닝 -> 실런트 -> 그레이징 -> 실런트 의 시공 프로세서도
유효할지 문의드립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09.03.16 01:1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맥과이어스 온라인 포럼에서 Mike Philiips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최소한 맥과이어스 클리너, 폴리쉬, 또는 클리너 /폴리쉬 사용 후의 맥과이어스 왁스 및 실런트 시공에서의 문제점은 없다고 합니다. 이런 이치라면 기 시공된 실런트의 피막 위에 글레이즈 적용 후 다시 실런트를 사용해도 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 시공된 실런트 피막 위에 적용되는 글레이즈의 종류(연마제 포함 유무)와 적용방법(폴리셔/수작업, 사용 패드의 종류, 적용 스킬 등)에 따라서 기존 피막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전과정 시공을 계획하고 작업에 임한다는 가정에서는 페인트 클리닝 -> 실런트 -> 글레이징 -> 실런트의 작업 순서보다는 페인트 클리닝 -> 글레이징 -> 실런트의 순서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페인트 클리닝 -> 실런트의 작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부득히 글레이징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한다고 해도 별 문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글레이징 과정에서 기존 실런트 피막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가급적 부드럽게 글레이징 작업을 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기존 실런트나 왁스 처리된 상태에서 새로운 글레이즈의 성능을 맛보고 싶어 세차 후 바로 글레이징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글레이즈 작업 후에는 추가 실런트나 왁스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작업은 도장보호나 디테일링의 개념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순전히 외관상의 미묘한 변화를 체크하기 위한 것이며 공식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 제 느낌 상으로는 기 시공된 실런트 피막이 충분히 경화된 상태라면 연마제없는 글레이즈로 부드럽게 작업할 시 그리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역시 저의 사견일 뿐 객관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
제디 | 2009.03.16 11: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샤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충분히 이젠 이해가 되는듯 합니다.
세드릭 | 2009.03.16 15: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노란 깡통에 미제 구형 자동차 그려져있는

리퀴드글라스(liquid glass)란 제품인데...

혹시 아시거나 사용해보셨는지요?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내일 배송된답니다,,

작업은 손작업으로 할겁니다

제품에 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짝퉁도 많다는 소문에 은근 잘못샀나...걱정되기도 합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09.03.16 15: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제가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저의 의견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의 Review가 나옵니다. 침고만 하세요. ^^
http://bbs.freechal.com/ComService/Activity/BBS/CsBBSContent.asp?GrpId=2893190&ObjSeq=5&PageNo=4&DocId=65141

다수의 분들이 만족하며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어떤분에게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체험하시고 해당 제품을 평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몇번 사용해보시고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적어도 해당 용량의 절반 이상은 사용해보셔야 제대로 제품 평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세드릭 | 2009.03.16 16: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샤마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hun | 2015.10.22 09:4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샤마님.
제가 듣고 싶어했었떤 M205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이젠 마음에 확신이 듭니다.

글레이즈 제품에 눈을 돌린 이유는 기존에 갖고 있는 LSP의 느낌(광 혹은 리플렉션)이 서로 비슷비슷하게 보였고 그것에 대한 해답으로 글레이즈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말씀대로 순수 글레이즈를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샤마님은 여러제품의 글레이즈를 써보신 것 같은데 순수 글레이즈로 제품 한~두개정도만 추천해주세요~^^ 손으로 하기보단 아마 머신으로 글레이즈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Chun | 2015.10.21 17: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샤마님 항상 궁금증을 갖고 있을때 샤마님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글레이즈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알아보던 중
맥과이어스 딥크리스탈 스탭2 폴리쉬 (순수 글레이즈)와 M80 스피드 글레이즈(연마력을 갖고 있는 글레이즈) 제품이라는 글을 봤는데요~ 그 제품을 구매할까 했었는데, 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맥과이어스 M205가 글레이즈 효과도 있다고 하는것 같아 약간 혼란스럽네요. M205가 사실 글레이즈라기 보단 연마력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았습니다. M80의 경우 구글 검색을 해보면 M80이 구식 페인트에 적용하면 효과가 좋은 제품이라면 M205는 최신 페인트기술에 더 적합하다는 글( http://www.meguiarsonline.com/forums/showthread.php?61450-Difference-between-80-speed-glaze-and-205-ultra-finishing-polish) 을 보고 M80은 마음에서 접었는데 순수 글레이즈인 스탭2 제품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그렇다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M205제품이 연마력은 있지만 글레이즈의 기능도 포함된 폴리쉬라면 연마력이 없는(피니쉬패드)로 작업을 할 경우 연마를 하기보단 글레이즈의 효과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순수 글레이즈를 통해 광택감을 더 살려보는게 더 나을까요?
글레이즈 제품들이 연마력이 있고 없고의 종류가 많아 약간 혼란스럽네요..

오래 전 글이라 답변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5.10.22 09: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래된 글이라도 최신 댓글을 항상 확인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된 글이라도 답변드리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M205는 미세한 흠집제거(1차 연마 후 후속 연마용 또는 미세 흠집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1차 연마용)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마력은 약재와 패드의 조합으로 조절되므로 M205를 피니싱 패드와의 조합으로 쓸 경우 연마력은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기본적으로 약재에 포함되어 있는 클리닝 성분으로 인해 순수 글레이즈와는 다른 작용을 하게 되지요.

어두운 칼라의 소프트한 도장이거나 재도장의 경우 M205의 사용으로 인해 미세한 스월이 보일 수 있고 왁스 피막이 있는 상태에서 M205를 사용하면 왁스 피막을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순수 글레이즈를 사용할 경우 미세 스월이 생길 가능성은 낮고 왁스 피막 위로 발라도 왁스 피막을 덜 훼손하겠지요.

한편, 페인트 클리너를 써야 할 정도의 도장 상태라면 M205의 사용은 적절합니다. 얼룩을 지워주고 흠집을 완화시켜주므로 왁스를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보통의 페인트 클리너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글레이즈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 목적으로 M205를 사용하는 것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고, 아주 가끔 사용할 목적이라면 M205의 사용으로 페인트 클리닝과 글레이징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장의 상태가 최상이고 미세 흠집을 포함한 페인트 클리닝의 필요성이 전혀 없다면 순수 글레이즈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말을 조금 더 보태자면, 자주 글레이즈를 사용한다면 순수 글레이즈 제품을 쓰시고, 페인트 클리닝 겸 오랜만에 글레이즈를 쓰시는 경우라면 M205를 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주 쓸 목적이시라면 순수 글레이즈 제품을 하나 장만 하시는 것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Chun | 2015.10.22 09: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선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샤마님.

M205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너무 잘 말씀해주셔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글레이즈 제품에 관심을 갖은 이유가 새로운? 특별한 광택감을 보기 위해서이니 M205보다는 순수 글레이즈를 구매해서 사용해보는게 더 괜찮을것 같네요.

샤마님은 순수 글레이즈 제품을 많이 사용해보셨죠? 스탭2 폴리쉬나 쇼카 글레이즈나..^^
샤마님이 추천해주시는 제품 1~2개 정도만 여쭤봐도 될까요? 손으로 하기보단 머신을 이용해서 글레이즈 작업을 할 것 같습니다.
Favicon of http://perfectshine.tistory.com BlogIcon 샤마 | 2015.10.22 10: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주 오랜기간 순수 글레이즈 제품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글레이즈를 쓰면 맑은 광택보다는 번지르르한 광택의 느낌이 나서요. 글레이즈를 쓰지 않고 나오는 단정한 광택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쓸만한 글레이즈는 모두 장터에 내다 팔았었죠. 근데 최근 번지르르한 느낌도 보고 싶어 다시 글레이즈를 구입했지요.

바르기 편하고 닦기 편하고 번지르르한 느낌에는 케미컬가이즈의 이즈크림 글레이즈가 적당하더라구요. 머신 작업에도 좋습니다. ^^
Chun | 2015.10.22 10: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샤마님도 다시 구매하고 그러시는군요 하하~^^
번지르르한 광택감을 이제 저도 한번 느껴봐야겠습니다.
이지크림 글레이즈로 구매해야겠어요!
다시 한번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요새 미세먼지가 심하니 마스크는 꼭 쓰고 다니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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