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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30. 22:58

지난 주말은 Blackfire(이하 BF) 탐험에 나섰습니다.
콘테스트 상품이라 기대가 되긴 하였지만 지금까지 써왔던 제품들로도 만족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제품이 과연 얼마나 더 뛰어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사실 더 컸습니다. 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홍보 문구만보면 이 세상에 더 이상 뛰어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

Blackfire 라인업을 최대한 사용해서 작업에 임하였습니다.

1. 세차 : BF Gloss shampoo and Conditioner + 울 워시미트
2. 클레이바 : Zaino z-18 clay bar + Lube(Blackfire Shampoo 희석액)
3. Polishing Compound : PC 7424 (Speed 3 ~ 5) + CCS Orange pad + Menzerna Intensive Polish
   (본넷에만 적용)
4. Polish : PC 7424 (speed 2 ~ 4) + Meguiar's 8006 pad + BF Gloss enhancing polish
5. Sealant : BF Wet Diamont All Finish paint protection + CCS red applicator pad => 1 coat
6. Carnauba wax : BF Midnight Sun ivory carnauba paste wax + CCS red applicator pad => 2 coats
   (토요일 밤에 1차 왁싱 -> 일요일 오후 2차 왁싱)

사용자 삽입 이미지

Gloss Shampoo and Conditioner는 미끌거림, 거품생성력, 세정력 등에서 양호한 성능을 보였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깨끗한 물로 헹굼 후 물기를 제거할 때 타월이 스치고 지나갈 때의 느낌이 마치 Meg Last touch나 final inspection을 뿌려가며 물기를 닦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기를 닦을 때 타월에 의해 생성될 수 있는 스월(swirl)로부터 안전할 것 같더군요. 세정력도 괜찮았지만 콘디셔닝 기능이 아주 우수했습니다.

Gloss Enhancing Polish는 Meg Deep Crystal Step 2 Polish와 유사한 제품입니다만 클렌징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기존 왁스층이나 오염층을 벗겨냅니다. 순수한 페인트 클리너보다는 클렌징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며 페인트 클렌징 성분이 가미된 글레이즈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상에 다른 부분으로는 DC2 Polish의 경우 폴리싱 후 마르기 전에 닦아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폴리싱 후 약재가 마르도록 기다린 후 닦아내야 닦임성이 좋습니다.

Wet Diamond(Sealant)의 발림성과 닦임성은 여느 실런트와 비슷한 정도이며, 결과물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촉감은 부드러우나 그리 미끌거리지는 않았으며 광택 또한 나쁘지 않은 정도..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Menzerna FMJ가 여러모로 좀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물론 보호력과 지속력 측면은 조금 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Midnight Sun(carnauba wax)입니다.
이 녀석은 Zymol, P21S, Sonax 등의 Paste형 왁스보다 왁스의 물성이 단단한 편입니다. 손으로 바르기 위해 왁스를 떠내야 하는데 단단해서 떠지지가 않더군요. 손톱으로 긁어내어 본넷은 발랐지만 그 이후는 CCS red 어프리케이터를 이용해서 발랐습니다. 발림성은 P21S보다 약간 떨어졌으며 닦임성에서도 P21S가 우세했습니다. Midnight Sun은 본넷의 경우 반으로 나누고, 나머지 부위는 판넬당 바르고 닦아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P21S의 경우 차량 전체를 한꺼번에 바르고 닦아내도 닦임성에서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 왁스는 건조 후 닦아내는 것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P21S와의 비교는 오로지 작업성면에서만 말씀드린 것이며 어디까지나 P21S와의 상대적인 비교이며 절대적인 작업성면에서는 이 제품 역시 좋은 편이었습니다.

왁싱 후의 광택은 차가우면서 단단해 보였고 감촉이 미끌거리지는 않지만 매끄러웠습니다. P21S의 광택이 촉촉하고 아지랭이 피듯 도장 색상의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의 wet look이라면, 이 녀석은 도장면 위에 맑고 투명한 얼음막이 있어 도장면의 광택을 얼음막에 가두어 놓은 듯한 느낌의 ice look이라고나 할까요..

조금더 확실한 느낌을 얻고자 다음날 오후 2차 왁싱을 했습니다. 밝은 곳(야외)에서는 Menzerna FMJ와 같이 날카로운 광택을 느낄 수 있었으나 밝은 광택의 FMJ와는 다르게 깊고 진한 느낌이더군요.. 지하 주차장과 같이 약간 어두운 실내에서는 마치 흑백 사진에서의 광택을 보듯 색상의 명암이 분명했습니다. 밝은 곳에서의 매력도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의 매력이 한층 더 뛰어난 것 같더군요. Midnight Sun이라는 이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

사진은 어디까지나 사진일 뿐 광택의 본맛을 제대로 연출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진은 실제보다 못한 느낌도 있고 실제보다 더 잘 나온 느낌이 공존하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어제는(일요일 오후) 사진찍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

* 사진 클릭 후 별도 창에서 좌측 상단 확장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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