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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7. 00:02
포터케이블을 처음 쓰시는 분들은 인터넷상의 동영상들을 참고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나름대로의 구동방식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효과적인 방법을 터득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잘못하면 노력은 노력대로 하고도 그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포터케이블의 진정한 위력을 체험도 하기 전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터케이블 구동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내 자료 중
Meguiar's 광택용 제품 Line-up을 참고하시면 제품별 포터케이블의 구동 속도와 눌러주는 압력에 대해 간단히 서술되어 있는데요. 글로써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것 같아 이미지와 동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아래 그림과 같이 패드 가장 자리에 네임펜이나 마커를 이용하여 굵게 선을 그어놓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터케이블을 듀얼액션폴리셔라고 하는 이유는 일정한 방향(궤도형태)으로 회전하는 동시에 무작위로 흔들리며 떨기 때문인데요. 폴리싱할때는 이 두가지 특성을 잘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시말씀드리면, 폴리셔 헤드에 너무 강한 압력을 가하면 무작위로 흔들릴 뿐 회전하지 않으며, 너무 약한 힘을 가할 때는 패드가 궤도 형태로 회전할 뿐 떠는 동작이 약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적당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폴리셔를 구동할 때는 도장면에 패드를 밀착시킨 상태에서 구동을 시작하며(Power on),
        작동을 정지할 때에도 폴리셔의 패드를 도장면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정지시킨다.(Power off)

둘째, 듀얼액션폴리셔는 구동 특성상 패드에 묻은 약재가 중앙부위로 옮겨가므로 약재를 묻힐 때는
        패드의 가장자리에 둥그렇게 발라놓는다.

셋째, 라이트 컴파운딩 또는 폴리싱 약재를 사용한 구동속도는 Speed 5~5.5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의 패드 압력은 패드 가장자리의 네임펜 자국이 1~2초에 한바퀴 돌 수 있는 정도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영상을 보시면 네임펜 자국이 거의 안움직이는 구간이 있는데 이것은 압력이 너무 강한 경우이며 또한 중간에 위이잉~하며 패드가 빨리 돌아가는 구간이 있는데 이때는 압력이 너무 약한 경우입니다. 동영상 중반 이후 부분(32초~44초)의 속도가 적당한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약간 더 느리거나 약간 더 빨라도 괜찮습니다. 위 동영상은 맥과이어스 W8006 패드에 포터케이블 Speed를 5에 맞춘 상태에서 구동한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