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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6. 21:08
Detailing Project(1) - 세차 및 클레이바에 이은 두번째 게시물입니다.

첫번째 게시물에서 디테일링의 바이블과 같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읽어가시다 보면 이렇게까지 세밀하고 반복적으로 작업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디테일링이라는 것이 괜히 디테일링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이 아니구나 생각이 드실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에 언급되는 제품들에 대해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것이구나...그렇다면 나는 어느정도까지는 해볼 수 있겠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이 깨끗한 상태이므로 도장면을 제대로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결함이 참 많이도 나타났다. 차량 전체적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스월마크와 가벼운 스크래치들로 가득했다.칩(돌 등이 튀어 페인트가 벗셔지거나 깨진 곳) 등도 상당히 보였는데 특히 본넷과 앞범퍼의 가장자리 쪽으로 심했다.  그래도 누적주행거리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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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CM8828(도막두께측정기 모델명)로 차량 전체적으로 도막두께를 측정했다. 6~8인치마다 6번 측정하였고 가장 낮게 찍힌 수치를 기록했다. 작업하기에는 충분히 양호한 두께로 보였으며 차량의 왼쪽편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50um(마이크론) 정도 더 두껍게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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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범퍼를 탈거하여 재도색을 맡겼고 그릴, 번호판, 트림 등은 떼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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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복원 작업전까지 스톤칩 부위에 터치업페인트를 발라두어야 했다. 특히 본넷의 경우는 스톤칩이 가장 심한 부위였는데 작업의 시차 발생으로 본넷을 8부분으로 나누어서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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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면봉(면봉 끝을 둥그스레 다듬어서 만듦)과 VolksWagen Magic Black 터치업페인트를 이용하여 며칠에 걸쳐 터치업페인트가 충분히 스며들어갈 수 있도록 페인트를 발라놓았다. 도장 표면 위로 페인트가 봉긋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덧칠했다. 건조가 끝난 후에 띄엄띄엄 있는 부위는 3M Finesse-it hand block(아래 빨간색 원통형 블럭)에 3M 268 Finesse-it 9 micron 연마지를 장착하여 맥과이어스 Last Touch를 뿌려가며 샌딩하였다. 터치업페인트 작업 부위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곳은 맥과이어스 샌딩블럭에 맥과이어스 2500방 샌드페이퍼를 감아서 평탄화(levelling) 작업을 했으며 이어서 3000방까지 작업했다. 마찬가지로 윤할액은 맥과이어스 Last Touch를 사용했다. 샌딩작업 전 샌드페이퍼를 충분히 부드럽게 하기 위해 며칠간 물통에 담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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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깊은 스크래치들은 맥과이어스 2500방 또는 3000방 샌드페이퍼로 작업하였으며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으나 스크래치 상태가 훨씬 줄어들었다.

본격적인 작업 전에 3M 3434 마스킹 테잎으로 트림 등을 가려놓았고 엠블럼이나 사이드리피터 같이 쉽게 탈거되는 것들은 모두 떼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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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딩마크, 스월마크, 가벼운 스크래치 등은 마끼다 폴리셔에 맥과이어스 컷팅패드, 3M Fast Cut 컴파운드 조합으로 제거하였다. 도장면에 컴파운드를 짧은 선을 긋듯이 짜놓고 패드에는 콩알만한 크기로 몇군데 약재를 떨어뜨려 놓았다. 600rpm으로 시작하였으며 폴리셔를 비스듬히 기울여 도장면에 짜놓은 약재를 머금 듯 덮은 후에는 폴리셔를 수평으로 놓고 약재가 잘 퍼지도록 작동시켰다. 그다음 1200rpm으로 2번 왕복하였으며, 1500rm으로 약재가 완벽히 분쇄될 때까지 왕복했고 다시 900rpm으로 속도를 줄여서 마무리했다. 작업 후 도장면에 남은 약재는 Sonus 폴리싱 타월로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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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작업으로 Menzerna PO85RD3.01(Intensive Polish급)과 맥과이어스 폴리싱 패드 조합으로 작업하였다. 패드 가장자리로부터 약 1/2 인치(1.3cm) 정도 부위에 콩알만하게 4군데 약재를 떨어뜨려놨다. 그다음 폴리셔를 도장면에 수평이 되게 위치시켰다. 다시 600rpm에서 시작하여 약재를 골고루 퍼지게 한다음 1200rpm으로 올려 약재가 충분히 분쇄되었다고 느껴질때까지 여러번 왕복하였다. 다시 900rpm으로 내려 부드럽게 마무리 작업을 하였다. 마찬가지로 남은 약재는 Sonus 폴리싱 타월로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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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로도 LSP(Last step product : 주로 왁스나 실런트 작업이 이에 해당됨) 작업을 해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맥과이어스 피니싱 패드에 Menzerna 85RD(Polish)를 장착하여 추가 작업을 하였다. 600rpm으로 시작하여 약재를 퍼지게 한다음 900rpm으로 올린 후 약재가 분쇄될 때까지 왕복하였다. 이후 600rpm으로 다시 내려 광택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번에는 남은 약재를 Sonus 버핑 타월로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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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복원작업을 마친 후 Zymol HD Cleanse를 꺼내들었다. 먼저 포터케이블 7424와 Lake Country(폼패드로 유명한 브랜드)의 4인치 화이트 패드의 조합으로 HD Cleanse 작업을 했다. (이때 포터케이블의 Speed는 3으로 맞춰놓고 작업함.) 그 다음 Clearkote의 Bule 마이크로화이버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HD Cleanse를 손으로 발랐다. 남은 약재는 Sonus 버핑 타월로 닦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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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Zymol Carbon 왁스로 2회 연속 왁싱하였으며 왁스 피막이 보다 균일하게 형성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양면 German 폼 어플리케이터의 빨간면을 이용하여 왁싱하였으며 Sonus 버핑타월로 버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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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간 단위로 2번 더 왁싱작업을 했다.

앞범퍼가 재도색되어 돌아와 차량에 다시 부착하고 Wolfgang 폴리싱 패드와 Menzerna PO016FA, 포터케이블의 조합으로 가볍게 폴리싱했다. 이후 Zymol HD Cleanse와 포터케이블, 4인치 Lake Country 패드의 조합으로 클렌징하였으며 다시 마이크로화이버 어플리케이터를 가지고 손으로 클렌징하였다. 차량의 다른 부위와 함께 Zymol Carbon으로 3회 연속 왁싱하였으며 Sonus 버핑 타월로 버핑하였다.

바로 위의 내용은 앞범퍼에 대한 내용입니다. ^^

그릴 디테일링을 위해서는 탈거해놓고 작업하는 것이 제일 좋다. 먼저 맥과이어스 Last Touch와 코브라 마이크로화이버 타월을 이용하여 먼지를 제거했다. 그다음 German 어플리케이터의 흰색면과 Menzerna PO106FA를 이용하여 그릴의 도색 부위를 손으로 폴리싱했다. 남은 약재는 Sonus 버핑타월로 닦아냈다. 이후 비도색 부위는 Chemical Guys의 New Look Trim Gel과 맥과이어스 폼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여 드레싱(옷을 입히듯 얇게 바르는 행위)하였다. 도색 부위는 Zymol HD Cleanse로 2회 클렌징했으며 마지막으로 Zymol Carbon 왁스로 2회 왁싱하였다.  
* German 양면 어플리케이터의 흰색면은 폴리싱용이며, 빨간색면은 글레이징 및 왁싱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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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번호판을 부착하였고 손상된 도어 몰딩은 교체하였으며 뷔르트(Wurth) 4mm 양면 테잎을 이용하여 엠블렘 등을 다시 부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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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휠 & 타이어 디테일링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