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1. 00:00
이번에는 카나우바 베이스의 퀵디테일러를 만들어봤습니다.
카나우바 플레이크, 유화제, 물 등을 믹스하여 카나우바 에멀젼(emulsion)을 만든 후 다시 물과 적정량을 섞고, 첨가제를 넣어 완성했습니다.
카나우바 에멀젼을 만들었는데 카나우바 알갱이들을 처치하지 않으면 그냥 사용하기에 문제가 많을 것 같아 천을 이용해서 알갱이들을 걸러냈습니다. 처음엔 아래처럼 걸러내다가 시간이 너무 걸려 나중에는 즙 짜듯 천을 배배 돌려 짜냈습니다.
마침내 노릿한 우유빛의 카나우바 수용액을 얻었습니다.
다시 적정량의 물로 희석하였고 첨가제를 넣어 홈메이드 카나우바 퀵디테일러를 완성했습니다.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자이몰 필드 글레이즈는 흰 우유빛이지만 제가 만든 것은 조금 노릿합니다.
테스트 판넬에 사용해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정도라고 할까요.
테스트 판넬 표면의 물얼룩, 먼지 등은 어려움 없이 닦아낼 수 있었고, 마무리 후의 슬릭감은 괜찮았습니다. 광택감은 좋아진 듯 하나 테스트 판넬로 평가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조만간 실차에 적용해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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