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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9. 18:16




저는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실내 세차를 하는 편입니다. 침침한 곳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밖으로 나와 보면 빠뜨린 곳을 발견하곤 합니다. 실내등만으로는 안을 훤히 밝히기엔 턱 없이 부족하고, 랜턴으로 여기저기 비춰가며 닦는 것도 은근히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실내 세차용으로 쓸 조명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알리에서 적당한 물건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바로 이 녀석인데요. 앞쪽 램프는 빛을 넓게 퍼뜨려주고, 머리 부분의 램프는 좁고 강한 빛을 내뿜습니다. 스펙 상으로는 800루멘이라고 나와 있네요.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리 판매사이트 내용을 참조해주세요. 







아래쪽은 자석과 걸이가 달려 있어 철판에 부착하거나 고리에 매달 수 있습니다.  





또한 랜턴 손잡이의 틀이 여러 각도로 꺾여 자립할 수 있고 손잡이 틀의 모양이 어디에 걸어둘 수 있게 생겨서 주변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랜턴을 고정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배터리는 AAA 사이즈 배터리가 4개 들어갑니다.








백미러(리어뷰미러)에 손잡이 틀을 걸었더니 송풍구를 포함한 대시보드 대부분을 훤히 비춰주었습니다. 송풍구, 버튼 사이트의 틈까지도 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Before




After






실내 손잡이에 손잡이 틀을 걸어보니 시트 대부분을 훤히 비출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위치에 이렇게 적당히 걸쳐놔도 괜찮더라구요.







후드 걸쇠 장치에 랜턴의 밑면 자석을 붙여보았더니 엔진룸을 비추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 점검이나 가벼운 엔진룸 클리닝을 하는데 적당해보입니다. 





Before



After







위쪽 램프로 테스트 판넬의 도장면을 관찰해보았습니다. 미세한 스월을 관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일반적인 LED 랜턴에 비해 광원의 면적이 넓고 직사각형 형태라 스월을 관찰하는데는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월 관찰용으로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네요.






지하주차장 같이 침침하고 어두운 곳에서 실내 세차를 하거나 엔진룸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 이런 랜턴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배송비를 포함해서 5천원이 채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정확히는 4,515원이 결제되었습니다. 배송이 아주 오래 걸린다는 게 가장 큰 흠입니다. 3월 17일에 주문해서 5월 11일에야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워낙 저렴하니 용서했지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