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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1. 23:50
오늘은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저녁먹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몇가지 차종을 선택하여 도막을 측정해봤습니다.
테스트 차량은 그랜져 TG, 로체 F/L, 뉴에셈5(2006년식), NF 소나타(2005년식), 신형 BMW328i 입니다.

* micron은 1/1000 mm입니다.

New SM5 (2006년식)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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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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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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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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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 TG (2005년식 추정)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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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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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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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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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 TG의 도막두께가 의외로 얇더군요. SM5와 비슷하거나 더 두꺼울줄 알았는데..SM5에 비해 부위에 따라 40~60 micron 정도 얇았습니다. 근처에 다른 TG가 있어서 다시 한번 측정해보았습니다.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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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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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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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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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측정했던 TG보다 전체적으로 5~10 micron 가량 더 두껍게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도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2대를 측정한 수치이므로 다른 차량들도 이 수치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BMW328i를 측정해봤습니다.

BMW328i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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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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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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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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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도막이 제일 두꺼울 것 같았는데 생각만큼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NF 소나타 (트랜스폼 아님)

     도어 (운전석쪽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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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어 (운전석쪽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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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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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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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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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 소나타의 도막을 측정하면서 느꼈던 점은 부위마다 도막두께의 편차가 심하다는 점입니다.
앞도어쪽의 도막과 뒷도어쪽의 도막 두께 차이가 10 micron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또한 뒤 트렁크쪽 도막두께가 무려 269 micron으로 나왔는데 재도색을 하지 않은 이상 이렇게 두껍게 나올리가 없습니다.
암튼 좀 수상하더군요.


로체 (Face Lift)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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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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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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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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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체의 도막도 소나타와 별반 다를게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도막 두께가 소나타에 비해서 상당히 두껍더군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이 도막 두께 비교자료는 객관적인 비교자료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각기 출고 시점이 다르다는 점, 출고 후 차량 관리 정도가 상이하다는 점, 현재 차량의 도장표면 상태가 제각각 이라는 점, 차종별 한대의 차량만을 측정하였으므로 차종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도막의 두께가 두껍다고해서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도막이 두꺼울수록 페인트 보호력과 광택이 우수하고 클리어코트층의 결함발생시 보수가 용이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일정 두께 이상일 경우 기온 변화에 따른 수축과 팽창현상 반복되는 과정에서 크랙(갈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공장 도장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며 출고 후 재도색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런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8. 3. 20. 22:26
예전부터 아반떼를 가지고 여러가지 연습과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웻샌딩(일명 물뻬빠) 연습을 하면서 남긴 상처인데요. 굵은 스크래치를 끝까지 잡아보자 생각하고 열심히 샌딩(뻬빠질)을 했었습니다. 샌딩하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물기를 닦아내고 보니 이렇게 되었죠. 과도한 샌딩을 하면 바로 이렇게 됩니다. ^^;  1500방짜리로 열심히 문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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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침내 저의 Must-have 아이템인 도막두께측정기를 손에 쥐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위 부위의 도막두께를 측정해봤습니다. 49 micron이 나오네요. 정말 무식하게 샌딩했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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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보다는 약간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과도한 웻샌딩 부작용이 발생한 곳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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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측정해보니 60 micron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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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굵은 스크래치는 웻샌딩이나 컴파운딩으로 잡아낼 수 없는 스크래치입니다.
일단 손톱 끝으로 스크래치 부위를 긁어봤을 때 스크래치가 느껴지면 완전 제거는 어렵습니다.
정교한 터치업 페인트 작업으로 최대한 가려주거나 재도색하시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봐야겠지요.

원래 이쪽 부위의 도막두께는 대략 110~120 micron 정도 나와야 되는 곳인데 여러번 찍어봐도 100 micron을 넘기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테스트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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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는 운전석 앞쪽 휀더인데 웻샌딩과 컴파운딩이 병행된 곳입니다. 한번만 더 샌딩하면 위처럼 페인트 벗겨질 것 같네요. 강도있는 컴파운딩도 힘들겠습니다. 클리어코트가 거의 벗겨졌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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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쪽엘 여러번 찍어봤는데 110~115 micron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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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후드 쪽인데 여기도 대략 110 micron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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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넷 후드를 찍어봤더니 250 micron이 나오네요?
이건 백발백중 재도색했다는 얘기이죠. 작년부터 도장면이 쩍쩍 갈라지는걸 보고 의심은 했었는데 오늘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어느 부분은 350 micron도 찍히더군요.. 재도색한지 모르고 중고로 구입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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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주차되어 있는 NF Sonata Transform의 도어쪽을 몰래 살짝 찍어봤습니다.
여러번 찍어봤는데 평균 120 micron은 되더군요. 생각보다는 두껍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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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딩을 2~3차례만 집중적으로 해도 도막두께가 10 micron 정도는 어렵지 않게 깎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샾에서는 오비탈 폴리셔를 사용하지 않고 로터리 폴리셔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성은 좋겠지만 필요 이상으로 클리어코트를 컷팅할 수 있습니다. 전문샾에서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할 수 밖에 없지요.

보통 클리어코트의 두께가 50~80 micron 정도된다고 봤을 때 몇번의 강도있는 컴파운딩이 가능할까요?
여기다가 스크래치 없앤다고 웻샌딩까지 병행한다면 10~20 micron은 그냥 날라가버립니다.
웻샌딩이 스크래치나 결함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위험한 작업이라는 말씀을 누누히 드리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충 타고다니다가 1~2년에 한번씩 광택내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3년만 타시고 중고로 넘길 계획이 아니라면 광택이란게 그리 유익한게 못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