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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 00:01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차량에 직접 하자니 불편하기도 하고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해서 오래전부터 테스트 판넬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공간적인 여건만 된다면 본넷 한짝 얻어오면 딱 좋겠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마침내 테스트 판넬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가로 세로 20×20 cm의 함석판 2장, 프라이머, 블랙칼라 페인트, 클리어 페인트를 준비했습니다.



▶ 함석판 표면을 IPA로 클리닝한 다음 프라이머를 먼저 도포했습니다.



▶ 칼라 페인트는 건조 타임을 두고 3회 정도 반복 스프레이 했고, 클리어 페인트는 5회 정도 반복해서 스프레이했습니다.



▶ 클리어 페인트가 어느정도 건조된 상태입니다.



▶ 스프레이하는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먼지도 묻고 기포도 생기고 그렇더군요. 깔끔치 않습니다.



▶ 도막두께를 찍어보니 114 micron이 나오는데요. 도장이 아직 경화가 덜되다보니 계속 누르고 있으면 숫자가 점점 줄어듭니다. 일단 목표하는 두께는 어느정도 나왔습니다.


한 1주일간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잡티도 많고 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한 다음 샌딩하고 다시 칼라페인트와 클리어 페인트를 올릴 생각입니다. 

오늘 쏘울을 린스리스로 세차하였는데요. 차량 상태가 너무 더러워서 린스리스 전에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로만 세차를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고압 세차건에서 나오는 물을 약병에 담아왔습니다. 수돗물과 비교해서 워터스팟이 얼마나 생기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 테스트 판넬에 수돗물 몇방물, 세차장 물 몇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대로 상온 건조시킵니다.



▶ 수돗물에 의한 워터스팟



▶ 세차장 물에 의한 워터스팟


사진상으로는 세차장 물에 의한 워터스팟의 테두리가 살짝 더 두터운 느낌입니다만 실물을 육안으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에 수거한 셀프세차장(분당 서현 크로바)의 수질은 수돗물이거나 수돗물과 크게 다르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수질검사를 한 것이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워터스팟의 생성 정도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현재 다니시는 셀프세차장의 물이 어느정도의 워터스팟을 생성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약간만 채취해서 제것과 같은 테스트판넬이 아니어도 검정색 시트지, 검정색 플라스틱판 등에 테스트해보실 수 있겠죠? ^^
만약 수돗물과 비교해서 심하게 워터스팟이 생긴다면 셀프세차장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암튼 이런식으로라도 테스트판넬을 갖게되니 좋네요. ^^
다음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테스트판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