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icles43

타월 버리기 혹시 도장면에 퀵디테일러를 뿌리고 타월로 닦았을 때 타월의 잔털이 도장면을 뒤덮은 적은 없었나요? 저는 타월을 오래 쓰는 편이라 헌 타월과 새 타월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헌 타월 중에는 10년 된 타월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타월은 1년도 안 되서 잔털이 빠져 사용이 곤란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래 타월을 한 번 볼까요? 만져보면 부드럽습니다. 사용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 타월 같습니다. 그런데 타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타월은 도장면에 사용하면 아주 짜증나는 일이 생깁니다. 도장면에 사용해보지 않아도 미리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월 표면을 조명에 비추고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털을 살짝 잡아당겨 본 후 잔털이 뽑혀 나오는 정도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잔털이 아예 뽑.. 2022. 3. 26.
나만의 세차 방식,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완성한다. 나만의 세차 방식,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완성한다. 나만의 세차방식을 갖는다는 것은 나만의 세차 매뉴얼을 만드는 것과 같다. 몇 번을 하더라도 자연스럽고 일관된 방식으로 세차를 마칠 수 있고, 그 결과에 있어서도 빠진 곳이나 부족한 곳 없이 일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나만의 세차방식이 완성된 것이다. 세계적인 세차 전문가의 세차 방식을 한 치의 오차 없이 따라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내 것이 될 수 없다. 사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도구와 방법들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세차 전문가의 세차 방법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그 방법을 고수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움직임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고, 그 이유에 맞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계속 되짚어가며 자신만의 세차 방식을.. 2019. 11. 11.
광택잡설(光澤雜說) 원론적인 주제이지만 광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이 이번 글의 취지입니다. “광택 그까이꺼 뭐 대~충 빼빠로 문지르고 걸레로 쓱쓱 닦으면 되는거 아녀?“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최상급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1. 반사의 법칙, 정반사, 난반사 빛은 언제나 반사의 법칙을 따른다. 빛이 물체의 표면에 부딪힐 때 그 입사각과 반사각은 항상 같다는 것이 반사의 법칙이다. 여기서 입사각은 빛의 방향과 법선 사이의 각도를 말하며, 법선은 빛이 부딪히는 표면과 수직인 선을 말한다. 간혹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은 것을 ‘정반사’로, 입사각과 반사각이 다른 것을 .. 2018. 2. 6.
연합뉴스TV 방송 <트렌드 지금 여기> 봄맞이 셀프세차 지난 2월 28일, 연합뉴스 TV 방송 촬영이 있었습니다.3월 12일 방송에 나왔네요. 봄을 맞이하여 세차 동호인들이 만나 함께 세차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촬영장소는 의왕 포일동에 위치한 '세진디테일링' 셀프세차장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다 깨끗한 화질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10분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http://naver.me/xVHrGV42 2017. 3. 13.
당신의 취미는 차가꿈입니까? 이따금씩 물어오는 분들이 있다."이제 디테일링 접으셨어요?" 간간이 올라오곤 했던 블로그 포스팅이 재작년 10월 이후로 뚝 끊어져버렸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러나 블로그 포스팅을 멈추었다고해서 차가꿈까지 그만둘 리는 없다. 내게 차가꿈이란, 손톱 발톱을 깍고, 칫솔과 치실로 치아를 보살피며, 길게 삐져나온 콧털을 자르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 몸을 손질하는 것보다 몇 배 더 재미있고 보람차다는 점에서 차가꿈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취미라고 생각했던 차가꿈이 언젠가부터 평범한 일상이자 습관으로 느껴지면서 이걸 과연 취미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던 적도 있었다. 날씨만 좋으면 세차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고 한 번 세차를 했다하면 날이 어두워지거나 말거나, 날이 밝아오거나 말거나 차.. 2016. 2. 4.
차를 아끼는 비결 차를 아끼는 비결 아직도 생생합니다. 순결함 그 자체였지요. 처음 본 순간 말을 잊었습니다. 만져볼 생각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찼습니다. 황홀했습니다. 누구의 손때도 타지 않고 한 점 더러움 없이 온통 깨끗함으로 빛나고 있는 모습. 타이어의 옅은 흙먼지까지 사랑스러웠습니다. 첫눈에 반한거지요. 오래 오래 아끼며 타야지 몇 번이고 마음먹습니다. 언젠가 그 흥이 깨지는 최초의 날은 오고야 맙니다. 크든 작든 그 순결함에 금이 가는 거죠.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문짝에서 실지렁이 같은 상처를 발견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그 실지렁이 같은 게 클로즈업되면서 모든 것이 멈춘 듯 했습니다. ‘이건 상처가 아닐 거야. 거미줄이 붙은 거 아닐까?‘ 눈을 의심하며 떨리는 손끝으로 건드려본 순간 .. 2014. 5. 29.